지식산업센터 투자 가이드 - 3) 규모의 경제

최근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들을 보면 갈수록 공간 구성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낮아지는 전용률과 다양한 편의시설들

과거에 지어진 지식산업센터들은 전용률이 55~65% 수준으로 실제 사용하는 면적이 넓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들은 전용률이 45~55% 수준으로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하는 공간에 대한 비율인 전용률이 낮아지면 평당 분양가와 매매가는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넓어진 공용공간만큼 실제 입주하는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낮아진 전용률에 남은 공간들을 주차장이나 고급 편의시설, 다양한 공용시설들로 채우기 때문입니다.

지식산업센터는 규모가 클수록 주차장도 넓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쾌적환 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 건설사들이 브랜드를 가진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하면서 전용률은 작지만 공용공간들이 고급화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 공급과잉의 시대

처음 지식산업센터 투자를 하면 수익률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지식산업센터는 공급과잉의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지속적으로 신규 공급 물량이 분양되는 시점에서 수익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실률입니다. 같은 입지와 가격이라면 규모가 크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대형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쾌적한 로비와 복도, 넉넉한 엘리베이터와 주차공간, 다양한 편의시설 같은 입주자를 위한 공간들

지식산업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전용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규모의 경제는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